한동안 아침을 잘 못 챙겨 먹었습니다. ㅠ
밥차려먹는 20분보다
꿀잠이 더 좋았거든요. ㅠ
제가 혼잣말로 배고프다라는 말을 자주해서
한동안 제 앞자리 과장님이 현장에서
작업 인부들 참으로 드시고
남은 빵을 가끔 하나씩
가져다 주셨었는데요.
어제는 어쩐일로 사탕한봉지를 주시더라구요^^
왠 사탕인지...?
설마 어제 참이 사탕은 아니었겠지? 생각하며
여쭸습니다.
그랬더니 과장님 말씀이
현장 경비반장님께서
저를 콕찝어 가져다 주라고 하셨다고...^^
현장과 사무실이 길건너 있고,
아주 가끔 현장에 가긴 하지만
경비반장님 두분이 번갈아 하루씩 근무하셔서
더 가끔 뵙는 반장님이 셨는데요...
생각해보니
반장님과는
점심시간에 혹시라도 뵈면
눈마주치고 웃으면서 인사하는것?
이외에는 따로 대화를 해본적이 없네요....
아마도 과장님이 가끔 빵가져오실때
제얘길 하셨나봐요~^^
반장님 덕분에
달달한 하루를 보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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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는 들지 마세요..ㅎ
치아 건강에 안 좋습니다 ㅋ
사탕을 받으셔서 좋으시겠어요, 게다가 4가지 맛이라니 ~
원래 작은것에 사람의 마음은 움직이는건데요 그죠 ㅎㅎ ^^
그래요, 이런 정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이런 인간 간의 정이고 따뜻함입니다.
서로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면 나라 전체가 달라집니다.
서로가 작은 거 하나라도 나눠먹고 생각해주는 거..참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