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월 23일에는 친정에 갔었습니다.
도로주행 시험이 있어서
오후에 출발해서 해남 친정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식사즈음 이었던거 같아요~^^
(면허 땄습니다~~~^^)
저녁 식사하고, 일찍 잠들었지요.
그리고 일요일......
친정에 가면 맨날 맨날 늦잠자고 싶은데요.
예전에는 아빠가 그렇게 일찍이러나라고 깨우시더니,
요즘엔 더 자라고 하시는데도 눈이 떠집니다. ^^
주말이라 부모님, 큰언니, 조카둘, 낭군, 저 이렇게 일곱명이
상에 빙~ 둘러앉아 아침밥 간단하게 먹고,
교회에 갔습니다.
고등학교때 까지 이 교회에 다녔고,
부모님과 떨어져지내기 시작한 성인이 되어서는
종교를 갖지 않지만,
주말에 친정에 있는 날이면
아빠따라 교회는 꼭 갑니다.^^
예배끝나고 언니 밤호박 하우스에 들렀어요~^^
언니도 남양주에 살다가 귀농한지 올해로 3년차 되나봅니다.
밤호박 인데요~^^
모양은 호박인데 밤맛 혹은 밤고구마맛?
아무튼 달고 맛있지요~^^
호박이 주렁주렁 하더라구요~~^^
오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호박 이예요~
수확하기 쉽게 길도 참 반듯하게 나있지요??ㅎㅎ
사실 지난 설엔가?
친정에 왔을때 밤호박 하우스에 비닐을 씌웠었는데...
그러고 보면...
친정에가면 가만 쉰적이 별로 없어요~^^
뚤레뚤레 밤호박 하우스보고~
집으로가는길
창밖을보니 노란색 보리밭이 황금색 이더라구요^^
아빠랑 매일 통화하는데....
지금은 이 황금색 보리를 수확하고
물을채워 모가 심어져있을꺼예요^^
집에가니 오후!!
엄마가 친정오면 맨날 일만시켜 김서방한테
미안하다시며
오늘은 쉬라!!!!
그런데 둘만 쉴 수 있나요...
일은 많은데....
작업복 갈아입고 고추밭에갑니다.
고추가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줄을 묶어주는거예요...
품삯이 비싸서 사람을 사서하진 못하고
언니혼자서 몇일을 묶었나봐요...
부모님은 또 다른 일을 하시구요... ㅠ
그래서 낭군이랑 언니랑 셋이서 묶었습니다.
고추는 자꾸 위로 크는데 줄기에 아직 힘이 없어서
잔바람에도 살짜가 기울어요...
고추를 반듯하게 세우고!!
양옆끈을 묶어주는거예요~^^
그럼 발딱 서지요^^
지금 제가 묶어준 고추가
잘 자라고 있나 모르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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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면허 따신거 축하드리고요..
뒤에 매달려 있는 의자(?)가 재미있군요^^
아무래도 밭일이라 쪼그려 앉아서 일하는게 많아서 언니가 주더라구요~^^
보기엔 우스꽝스러운데 일하기 너무 편해요~^^
축하드려요~ 면허따신거,,
해남에는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인데
친정이 해남이라니 부럽네요,,,,
밤호박 쪄서 먹으면 맛있는데,,, 아주 실한게 먹음직!!
그때 몇달전에 면허 얘기하신거 기억나는데 따셨군요 축하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골 풍경보니 너무 좋아요 ㅎㅎ
요즘 한국 가뭄이라는데 비가 얼른 와서 콩체리님 부모님 농사 아주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