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완두콩을 심었습니다.
낭군이 3월 말쯤 심었나 보던데...
심은건 못봤으니까요..^^
저는 싹이 트는것부터 지켜봤습니다.
위 사진이 4월 5일에 찍은 사진이예요~^^
아직 추운지 웅크리고 싹이 아직 피우지 않았었어요.
그리고 일주일 뒤.
4월 11일 첫번째 잎을 활짝 핀 완두콩이 왠지
기분 좋은 예감을 만들기 시작하더니...
본격적으로 하루가 다르게 자라려나봐요~^^
4월18일
4월 25일
한달간 꽤 자랐지요?
그리곤 다시 3주뒤/.//
5월 16일 대는 얇고 키는 커가고...
힘이 없어서 자꾸 넘어지길래
화훼철심을 꽂아줬습니다^^
곧잘 서있지요??ㅎㅎ
5월23일 얼마나 지났다고
화훼철심도 이기지 못할 무게가 되어갑니다. ㅠ
그래도 반가운 손님!!
완두콩에
복스러운 꽃이 피었더라구요~^^
순박해 보이지 않나요??
조금 지나면 이 꽃이 지고 열매가 맺어 지겠지요~~~^^
5월31일
자기 몸을 주체를 못하길래 낭군이
노끈이라도 잡고 있으라며
줄을 쳐줬습니다.
제법 꽃도 여러개 피어있더라구요~^6^
6월8일
줄 쳐준대로 잘 잡고 자라더라구요~^^
주렁주렁 보이시나요~~^^
완두콩!!
화분에 키운것 치고 제법 그럴싸하게 자랐어요~^^
아직은 콩 겉껍질이 두꺼운걸 보니 못먹겠다... 했는데...
6월17일 첫수확을 했어요~^^
먹기도 아까워서 딱 세개!!
퇴근하고 저녁밥하려구요~~^^
콩알이 작을줄 알았더니 그래도
꽤 크더라구요~^^
쌀이랑 같이 씻어서 취사!!
밥은 너무나 잘 됐는데
콩은 제 생각처럼 그렇게 예쁘게 익은건 아니더라구요~
아직 콩에 수분기가 많아서 그런지
주걱으로 푸면 으스러져요~^^
그래도 그 향은 얼마나 고소하던지요~~~
지난 수요일에는 첫수확한 완두콩밥에
카레라이스 덮어서 한그릇 뚝딱 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하루에 세개 네개식 저녁마다 밥짛으면서
완두콩을 따먹었더니...
얼마 남지 않아 아쉽네요...
내년에 심을 종자를 남겨두고 오늘부터 또 사나흘이면
그 맛있는 강낭콩밥을 내년 이맘때
맛보게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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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기록으로 남기셨네요
멋집니다
내년에 또 기록하세요^^
넵~~^^
초딩 때 심어 본 강남콩!
직접 키운거라 더 맛나겠어요~
많은 양이 아니라 먹는내내 아쉽더라구요~^^
실하게 아주 잘 키우셨네요 ㅎㅎ
탐납니다!
콩 키우기 기록이 재밌고 맘에들어요.
베란다 텃밭 글 또 기대할게요 ^^
감사합니다~^^
힘주셔서요~^^
우와! 너무 잘 키우셨네요!@@
근데... 이 콩 이름, 강낭콩이 아니라 '완두콩' 아닌가요? ㅋㅋ
맞아요 맞아요~ 완두콩~
정말 너무 당연한듯 강낭콩이라고 적었네요~^^
감사합니다~~^^
2,3주 전인가?
저희 시골집두 완두콩 수확했어요.
가져와서 냉동고에 두고 가끔씩 밥에 넣어먹는데, 색은 갈색으로 변해 안 예뻐도 맛나긴 하네요.ㅎㅎ
엿기 콩밥은 완두콩밥입니다. 강낭콩은 너무 크고 딱딱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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