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험/내 하루.

배꼽시계가 울리는 시간 네시!!

회사에서은 점심시간은 

열두시에 밥먹고 남은 시간에 낮잠을 잡니다.

낮잠자고나면

'내가 밥은 먹었나?' 싶습니다.

더군다나

거의 매번 점심을 부실하게 먹는데 어제는 더 부실했습니다.

"아... 더는 못먹겠어요!!" 했더니, 은정씨가 한마디 합니다.

"언니 네시되면 또 배고프다 외칠꺼면서! 입맛 안맞아도 다 먹어요~"

"아냐 다 먹어도 네시되면 알람이라 배고파..."

갑툭!! 안전과장님이 한마디 합니다.

"배고프면 문자해!! 현장에서 빵 가져다줄께~"

 

 

어김없이 오후 네시에

사무실이 울리도록 "배고프다~" 외치고 과장님께 문자를 보냈어요.

'배 고 파 요 ~ㅠ'

30분쯤 후에 검정 봉지를 건네 받습니다.

"오예~"

 

검정 봉지에 빵 두개 두유 하나.....

 

 

"억!! 이 카스테라는 유통기한이 하루밖에 안남았어!!!!!!"

전대리님이 약올리듯 한마디 합니다.

"에이~ 그거 아저씨들이 버린거야~"

"왜그래요~~~ ㅠㅠ"

'버린거라도 어디야~ 하루밖에 안남은 빵 더 빨리 처리해줘야 겠어요!!'

모세의 기적까진 아니지만... 빵 두개는 네명이 나눠먹었어요.

공대리님, 김과장님, 은정씨, 저....

음화화화화

 

그런데 오늘은 아무도 없어요.

배는 고픈데... 먹을게... 없어요... ㅠ

오늘은 어쩔 수 없고....

 

월요일에도 제 뱃속 알람은 또 울겠지요?

아.... 좀더 빨리 먹게 꾀라도 부려야 하나?

세시반에 문자 보내야겠어요!!^^

 

 

 

'경험 > 내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걀선물  (14) 2015.04.06
기부의 시작  (18) 2015.04.05
드디어 퇴근길에 꽃을 만났어요~^^  (10) 2015.04.03
물물교환~^^  (4) 2015.03.28
식탁위 커버를 바꿨어요~^^  (10) 2015.03.27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04.05 13:46

    저는 배알람이 새벽 6시, 그리고 11시, 그리고 2시...
    어떤 분들은 아침은 안먹고 점심만 드신다는데 저는 아침부터 점심까지가 제일 배가 고파요 ㅠ
    그나저나 저 빵 너무 먹고싶어요
    한국빵을 안먹어본지 너무 오래되었어요 흑...

  • 늙은도령 2015.04.07 18:55 신고

    놀라운 삶의 지혜가....
    뭐든 배 불러야 일도.... 아니 잠도 잘 오지요.
    어, 거꾸로인가?